📖 째데크(צֶדֶק)와 째다카(צְדָקָה) – 정의와 의로움, 그리고 실천
⚖️ 째데크(צֶדֶק)란 무엇인가요?
히브리어 ‘째데크’(צֶדֶק)는 성경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로, 정의, 공의, 의로움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특히 하나님의 성품을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합니다.
시편 89편 1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요,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
여기서 말하는 ‘의’가 바로 째데크입니다. 하나님의 판단과 통치가 흔들리지 않는 정의 위에 세워져 있다는 의미지요. 이 단어는 단순히 ‘법적 올바름’ 이상의 개념으로, 하나님의 기준에 따른 바른 관계, 바른 행위, 바른 사회를 가리킵니다.
🤲 째다카(צְדָקָה)란 무엇인가요?
히브리어 ‘째다카’(צְדָקָה)는 자선, 의로운 행위, 나눔의 실천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째데크’와 같은 어근에서 파생되었으며, 의로움이 행동으로 나타난 것을 말합니다.
유대 전통에서 ‘자선’이라는 말은 단순히 동정심에서 우러나는 선행이 아니라, 정의로운 의무로 여겨집니다.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는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즉, 째다카는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살아가는 삶의 실천 방식**이에요. 하나님께 받은 것을 세상에 나누는 것, 그것이 째다카입니다.
📊 째데크 vs 째다카 – 개념과 실천의 차이
이 두 단어는 같은 뿌리에서 왔지만, 의미와 사용 방식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 째데크 (צֶדֶק) | 째다카 (צְדָקָה) |
---|---|---|
의미 | 정의, 공의, 바른 기준 | 자선, 나눔, 의로운 행위 |
주체 | 하나님, 사회적 기준 | 개인, 공동체의 실천 |
기능 | 하나님의 성품, 법적 기준 | 행동으로 나타난 정의 |
째데크는 하나님 안에서의 기준이고, 째다카는 그 기준을 따라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어요.
🙏 마무리 묵상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째데크)이시며, 그분의 백성인 우리는 의로운 삶(째다카)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나의 말과 행동 속에, 하나님의 의가 얼마나 드러나고 있을까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 그 한 사람을 통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마음엔 째데크, 삶엔 째다카를 담는로 살아가는 세상의 빛이 되는 오늘이길 기도합니다. 샬롬! 🙏